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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구촌톡톡] 항문 모양으로 신원확인을? 괴짜노벨상에 한국인 과학자

2023-09-23 1 Dailymotion

[지구촌톡톡] 항문 모양으로 신원확인을? 괴짜노벨상에 한국인 과학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변기에 변을 보면 건강은 물론 신원확인까지 가능한 스마트 변기가 개발됐습니다.<br /><br />똑똑한 변기를 만든 건 다름 아닌 한국인 과학자 박승민 박사인데요.<br /><br />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괴짜 노벨상을 당당히 수상했습니다.<br /><br />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올해 공공보건 분야 수상자는 '스탠퍼드 변기'를 발명한 박승민씨입니다."<br /><br />스탠퍼드대 의대 소속 박승민 박사가 스마트 변기를 발명한 공로로 괴짜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'이그노벨상'을 수상했습니다.<br /><br />'스탠퍼드 변기'라는 이름의 이 변기에는 소변과 배변을 분석하는 시스템은 물론 카메라와 통신 링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접목됐습니다.<br /><br />대변 모양을 시각적으로 분석해 암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징후를 찾아내고 소변에 포도당이나 적혈구 등이 포함돼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문과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각기 다른 항문 모양으로 신원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변기는 우리를 청결하게 해주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. 위생을 건강관리로 바꿉시다. 위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효과적인 건강관리이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이그노벨상은 '명예롭지 못한'이란 뜻의 영어 단어 이그노블(ignoble)과 노벨을 합친 언어유희로, 미국 하버드대 과학 유머잡지가 재미있고 기발한 과학 연구를 내놓은 연구진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.<br /><br />33회를 맞은 올해 시상식에서는 공공보건 분야에서 수상한 박 박사를 포함해 화학-지질학, 문학, 기계공학 등 10개 분야에서 각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왜 많은 과학자가 바위를 핥는 것을 좋아하는지 규명한 영국 교수, 죽은 거미의 다리로 무거운 물건을 집어드는 집게를 만든 연구진 등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2000년대 초인플레이션을 겪을 당시 짐바브웨가 발행한 10조 달러짜리 지폐 1장이 상금으로 수여됐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이 지폐는 현재 1만원에서 2만원 수준에 거래된다고 하네요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세혁입니다. (nanjuhee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헤이월드 #해외토픽 #지구촌화제 #이그노벨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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